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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영상/영상편집

동영상편집프로그램, 베가스 프리미어 파이널컷 아비드 에디우스

이번 시간에는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인 베가스, 프리미어, 파이널컷, 아비드, 에디우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가스, 프리미어, 파이널컷, 아비드, 에디우스는 윈도우무비메이커 다음팟인코더 등의 무료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의 아쉬움을 달래 줄 전문가용 동영상편집프로그램입니다. 이들 전문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은 기능상의 차이들이 있긴 하지만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을 꾸며주는 비디오효과 기능, 화면이 전환될 때 필요한 트랜지션 기법, 그리고 영상을 꾸며주는 자막 효과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물론 트랜지션기법과 자막효과는 무료 동영상편집프로그램에도 있지만 베가스, 프리미어, 파이널컷과 같은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은 그보다는 훨씬 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그럼 우선 사용자층이 많은 베가스와 프리미어, 파이널컷에 대한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먼저 살펴보고 이어서 아비드, 에디우스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베가스 프로12(Vegas pro 12)


우선 베가스(Vegas)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베가스는 캠코더로 유명한 소니사에서 개발한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베가스는 많은 사용자층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비해 용량이 가볍고 비교적 쉽게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베가스에서는 프리미어와 파이널컷에 비해 마스크 기능이 발달되어서 좀 더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고 빛효과와 같은 비디오이펙트 기능이 더욱 화려합니다. 그에 반해 프리미어와 파이널컷은 마스크 기능이나 비디오이펙트 기능이 크게 발전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프리미어나 파이널컷은 에프터이펙트나 모션과 같은 강력한 영상효과 프로그램이 받쳐주기 때문에 굳이 영상효과에 집중할 필요가 없습니다. 프리미어나 파이널컷은 영상편집 자체에 더욱 집중하는 전문영상편집프로그램으로 인식되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사실 베가스는 다른 영상편집프로그램에 비해 방송국이나 영화제작사에서는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규모가 있는 작업을 할 때 안정성면에 있어서 다른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보다 아쉬운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개인이나 소규모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베가스는 현재 베가스프로12(Vegas Pro 12)버전까지 출시되었고 버전이 올라갈수록 전문성과 완성도들 갖추고 있어 기대를 계속 모으고 있습니다. 베가스는 프리미어나 파이널컷프로에 비해 기능상으로 떨어지는 것보다는 안정성과 프로그램간 호환성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프리미어 CC (Premiere CC)


프리미어(Premiere)는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어도비(Adobe)사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모션그래픽과 영상효과작업에 탁월한 에프터이펙트도 어도비의 프로그램입니다. 그래서 포토샵, 프리미어, 에프터이펙트는 영상작업을 할 때 최고의 호환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로 자막이나 영상효과작업을 직접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어도비 프로그램과 함께 작업하면 최고의 결과물이 나옵니다. 프리미어는 영상편집자체기능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프리미어도 베가스만큼 쉽게 배울 수 있지만 알고보면 영상편집기능이 워낙 정밀하고 많기 때문에 배울수록 어려운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프리미어는 오디오편집 영역에서도 탁월합니다. 하지만 사운드부스(또는 오디션)라는 어도비사의 오디오전문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함께 호환해서 사용하면 훨씬 더 강력한 기능을 발휘합니다. 어도비사의 프리미어, 포토샵, 에프터이펙트, 사운드부스(CC버전부터는 오디션)를 모두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편리성과 탁월함 그리고 호환성까지 모두 갖춘 프리미어이지만 약간의 단점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프리미어는 코덱의 문제가 있어서 편집프로그램으로 불러올 수 없는 동영상이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컴퓨터에 베가스를 같이 사용하는 분도 몇몇 있었습니다. 당시 베가스는 프리미어보다는 코덱문제가 많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즘은 프리미어에서 코덱개선이 상당히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는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컴퓨터가 좋을수록 그 기능을 많이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서 효율적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탐낼만한 영상편집프로그램인 것은 분명합니다. 프리미어는 현재 CS버전을 지나서 클라우드기반의 프리미어CC버전이 나왔습니다.

  

파이널 컷 프로 X (Final Cut Pro X)


파이널컷(Final Cut)은 애플사에서 만든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맥OS환경에서 작동합니다. 파이널컷은 베가스나 프리미어에 비해 사용자층이 적다고 볼 수도 있지만, 윈도우OS보다 사용자가 훨씬 적은 맥OS환경을 감안한다면 사용자 층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파이널컷은 맥환경이 없는 컴퓨터에서는 초기비용이 들어가지만 시스템을 한번 구축해 놓으면 프로그램 비용이 다른 영상편집프로그램보다 훨씬 적게 들고 기능과 안정성까지 탁월해서 방송사나 영화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이널컷은 현재 10버전인 파이널컷프로X( Final Cut Pro X)까지 나왔습니다. 기존에 파이널컷프로7 이후에 8,9버전이 건너띄고 10버전이 나왔습니다. 사용자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새롭게 배우는 사람에게는 파이널컷프로X버전으로 배우는 것이 유리할 것입니다.

파이널컷도 프리미어+에펙과 마찬가지로 강력한 호환기능을 가진 영상효과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모션입니다. 파이널컷자체의 비디오효과로도 충분한 편집자들이 많지만,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영상효과를 구현하려면 모션이 필요하겠죠.
파이널컷은 촬영한 영상을 불러들이고 편집할 때 컴퓨터시스템이 다른 영상편집프로그램에 비해 빠르고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영상의 결과물도 깨끗하고 빠르게 시간적을 많이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에게는 불편하겠죠.

 

아비드 미디어 컴포저 7 (Avid Media Composer 7)


이외에도 전문영상편집프로그램 중에서 에디우스와 아비드도 있습니다.



아비드(Avid)는 동영상편집프로그램의 원조입니다. 아비드는 영화와 방송사에서 가장 먼저 사용되었고 과거에 비해 점유율이 많이 낮아졌지만 아직도 규모가 있는 곳에서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넌리니어영상편집프로그램이 나올 때 아비드는 감히 접근하기 힘든 프로그램이었죠. 당시 배울 수 있는 곳도 많이 없었지만 가격적인 면에서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고가의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쟁 영상편집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와서인지 가격은 굉장히 많이 내렸습니다. 아비드는 테크놀러지에서 만들었고 영상퀼리티와 보정기술 등을 자랑하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아비드는 현재 미디어 컴포저 7 (Media Composer 7) 버전까지 나왔습니다.

 

에디우스 프로 7 (Edius Pro 7)


에디우스(Edius)는 요즘들어 사용이 많아지고 있는 동영상편집프로그램입니다. 방송사에도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래스 밸리에서 만들었고 에디우스6.5버전까지 나왔고 에디우스7버전이 곧 출시된다는 얘기가 들렸는데, 벌써 에디우스프로7버전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에디우스는 컴퓨터의 낮은 사양으로도 안정적으로 프로그램이 잘 돌아갈 뿐만 아니라 안정적이면서도 영상을 불러들이고 출력할 때의 환경도 좋습니다. 하지만 맥OS로는 나와있지 않고 윈도우용으로만 나와 있어서 맥os사용자들에게 아쉬운 부분이 되고 있습니다. 에디우스는 향후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동영상편집프로그램입니다.

 

이상 동영상편집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는데요.
베가스, 프리미어, 파이널컷, 아비드, 에디우스 중에서 어느 것이 뛰어나다고 말하기는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소개한 동영상편집프로그램 모두가 훌륭하고 계속 업드레이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시스템의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동영상제작의 필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기에 영상편집프로그램도 앞으로 더욱 다양화되고 전문화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동영상편집의 목적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