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정보

서평쓰는 방법

멀티씨 2013. 4. 26. 10:27

흔히 서평이라고 하면 독후감과 헷갈려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서평쓰는 방법을 독후감 쓰는 방법과 비교해 가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서평책의 내용에 대한 평가를 쓰는 것입니다.
독후감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차이점은 있습니다.



독후감이 자신의 느낌을 담는 반면에
서평은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독후감은 좋다, 흥미가 있다, 재미없다. 감동적이다 등의 느낌이 있겠죠.
서평은 논리적인 판단을 가지고 잘된 것, 아쉬운 것,비판할 부분 등으로 평가를 합니다.
물론 이러한 평가에도 개인의 주관이 들어가긴 합니다.
하지만 감정적인 느낌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한다는 부분에 주안점을 둔다면
서평과 독후감의 차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서평에 들어갈 요소를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우선 서평에는 전체적인 기본설명이 있어야 합니다.
책제목, 저자, 출판년도 등 책에 관련된 설명을 해 주면 됩니다.


그 다음에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정리해 주거나 요약합니다.
쉽게 생각해서 줄거리를 정리해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전체 줄거리를 한번에 요약해도 되고, 단락별로 요약해도 됩니다.

그 다음이 중요합니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서 나의 생각과 비교해 보는 것입니다.
잘된 부분과, 아쉬운 부분, 비판할 부분 등 생각나는 부분들을 정리하면 되겠죠.
이 부분에서 다른 사람과의 서평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날 것입니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생각하는 것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여기서 책이 쓰이게 된 이유와 같은 배경도 알고 있다면 덧붙여서 설명해 주시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평가와 정리를 하고 이책을 권하는 이유와 대상이 누구인지 말해주면
서평이 마무리가 됩니다.



서평을 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개해 드리는 방법과 순서를 꼭 따라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서평을 처음부터 잘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시간나는대로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구절을 메모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다 보면 개인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책을 읽고 본인의 생각을 정리하고 삶에 적용해보며

함께 나누는 독서문화를 더욱 자리잡기를 기대해보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