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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우리말/표준어 배우기

헷갈리다, 헛갈리다, 햇갈리다

우리가 '헷갈리다', '헛갈리다', '햇갈리다'를 자주 혼동해서 사용을 합니다.
이 중에서 표준어는 무엇일까요?
헷갈리시나요? 아니면 헛갈리시나요? 그것도 아니면 햇갈리시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헷갈리다'와 '헛갈리다'가 맞는 표현이고
'햇갈리다'는 틀린 표현입니다.

원래는 '헛갈리다'만 표준어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헷갈리다'를 자주 사용하니까 '헷갈리다'도 표준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햇갈리다'는 '헷갈리다'의 잘못된 표기이므로 사용하면 안 됩니다.

'헷갈리다' 또는 '헛갈리다'는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혼란스러울 때 쓰는 말로
다음과 같이 사용합니다.

카드를 지갑에 넣었는지 헷갈리다.
친구 집에 가는 길이 헛갈리다.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정신이 헷갈리다.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자꾸만 헛갈리다.
국을 끓이다가 간을 했는지 헷갈린다.
영어단어가 자꾸 헛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