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는 '띄다'와 '띠다'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띄다"는 "뜨이다"의 준말로써,
시각적으로 눈에 보이거나 청각적으로 들려올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염색한 노란 머리가 눈에 띄다.
아들의 키가 눈에 띄게 커졌다.
그 친구는 눈에 띄는 스타일이야.
소고기 먹자는 얘기에 귀가 번쩍 띄다.
"띠다"는 띠를 두르거나 직책과 사명을 가지거나, 특징이나 감정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등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띄다"이 외에는 모두 "띠다"로 사용된다고 기억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띠를 띠다.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의무를 띠고 있다.
엄마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미소를 띠었다.
몸이 아파서 입술이 푸른색을 띠다.
그 의원은 보수적인 성향을 띠었다.
단순하게 정리하면,
"띄다"는 시각과 청각의 의미로써 생각하고
"띠다"는 소유의 의미로써 생각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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