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당기다'와 '댕기다'의 차이를 알아보고 '땅기다'와 '땡기다'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당기다'는 좋아하는 마음이 일어나거나 입맛이 돋아 질 때 사용합니다.
그녀를 보고 나서 마음이 당기다.
산에 오르는 것보다 바다를 보는 것이 마음에 더 당기다.
오늘따라 식욕이 당기다.
날씨가 좋으니까 입맛도 당기다.
맛있는 김치찌개 냄새를 맡으니까 입맛이 당긴다.
'당기다'는 또한 힘을 주어서 일정한 방향으로 가까이 오게 하거나 시간을 앞으로 옮길 때도 사용합니다.
손가락으로 방아쇠를 당기다.
말의 고삐를 당기다.
연인끼리 서로 밀고 당기다.
약속 시각을 1시간 당겼다.
'댕기다'는 불이 붙게 할 때 사용합니다.
라이터로 불을 댕기다.
마른 장작에 불을 댕기다.
그가 내 마음에 불을 댕겼다.
'땅기다'는 매우 팽팽하게 될 때 사용합니다. 땅을 기는 것이 아닙니다ㅋ
수술한 부위가 땅기다.
건조해서 피부가 땅기다.
넘어져서 다친 무릎의 상처가 땅겼다.
'땡기다'는 틀린 말입니다.
따라서 '당기다', '댕기다', '땅기다'를 잘 구분해서 사용하고 '땡기다'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세요.^^
'study-우리말 > 맞춤법 비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낫다 낳다 차이 (0) | 2014.01.06 |
---|---|
율 률 차이, 확율 확률 경쟁율 경쟁률 상승율 상승률 (1) | 2013.07.20 |
가리키다, 가르키다, 가르치다 차이 (0) | 2013.05.07 |
왠, 웬 차이 [국어 공부 / 우리말 배우기] (2) | 2013.05.06 |
어떤, 어느 차이 (1) | 2013.05.03 |